미션인큐베이터 25년 9-11월: 갇히지 않는 복음과 기도의 연대
- Say young Lee

-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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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추수감사절을 지나 성탄을 맞이하며 문안드립니다.
이세영 선교사는 11월부터 애너하임에 위치한 미주복음방송에서 주4일은 부사장으로 시무하게 되었고, 씨드선교회와 미션인큐베이터, 그리고 교수 사역은 계속해서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부사장으로서 첫 임무를 중국 가정교회인 시온교회 리더 김명일 목사님의 구금을 전하며 석방을 기원하고 가정교회를 지원하는 중보와 모금 특집 방송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그간 미주의 한인교회들이 얼마나 중국 가정교회를 위해 헌신했었는지, 그리고 지금 마치 온라인 공론장에서의 천안문 사태와 같은 개혁과 핍박이 일어나고 있음을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이름으로만 듣던 세계 선교의 리더들과 중국 가정교회 리더들을 만나면서 이렇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부사장으로 콜링을 받을 때 제가 왜 방송국 일을 해야 하는지 여러번 고민하고 지금도 이 길이 맞는가 기도하지만… 오히려 이 특집 방송을 통해 이 길을 통해 온라인 세상에서 더욱 든든히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2003년 스위스 로잔에서 DTS를 할 때 로렌커닝헴이 " 영국 선교사들이 미국을 깨워서 세계 선교를 했듯이 한국이 중국을 깨워서 무슬림 선교를 할 거다" 했던 말이 너무나 생생한데... 2013년부터 미션 차이나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가정교회 선교사들이 무슬림 지역으로 파송되었다는 생생한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의 세계 선교 한 복판에 내가 서 있음에 소름이 돋기도 했고, 또한 중국 가정 교회의 부흥은 지식인 대학생 청년들의 부흥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배우면서 단순히 교회의 부흥이 아니라 젊은 이들에게 소망을 주고 억압받는 자들에게 생명과 영혼의 소생을 가져다 주는 복음의 능력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김명일 목사님 포함 18명의 리더들이 기소되어 재판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남편의 순교를 각오하신 류안나 사모님은 오히려 중국의 박해에 대해 이렇게 강변합니다 “중국은 예수 믿는 사람이 한 사람 늘어나면 중국 사람 한 사람 잃어버린다 생각하지만, 실상은 예수믿는 사람 한 사람 늘어나면 인간답게 살고 자신의 존엄을 회복하게 되는 한 사람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복음은 이런 능력이 있습니다. 그 복음을 위해 (비록 이제 저도 중국 입국이 거절 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함께 연대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중국 디아스포라 교회 미션 컨퍼런스와 중국 가정교회를 위한 특집 방송
11월 7일(금)과 8일(토) 그레이스미션 대학교와 로고스 신학교(미국의 중국인 신학교) 연합하여 준비한 디아스포라 교회 미션 컨퍼런스를 전체 기획 총괄하며 진행했고, 130명의 미주 중국인 리더들이 모여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방문하셨던 한국인 선교사님들은 미국에서 중국인들이 이렇게 선교를 주제로 모여 뜨겁게 기도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면서 너무나 감격스러워 하셨습니다. 앞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중국 디아스포라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헌신하는 일을 위해 한 걸음씩 같이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11월 17일 부터 21일까지는 중국 최대의 가정교회인 시온교회 리더들 구금사태에 대한 특집 방송을 기획하여 진행했고 총 8만불의 모금을 통해 시온교회 리더들의 석방과 흩어진 리더들의 가족들, 그리고 시온교회 파송 선교사(무슬림 지역)들의 후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 이 일을 통해 오히려 시온교회는 더욱 하나로 뭉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김명일 목사님과 17명의 리더들의 석방과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션인큐베이터는 후원자 이름(뉴저지 IM 선교회, 선한청지기교회 다섯분)으로 총 1100불의 헌금을 했습니다. 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IMNET 국제선교지도자 포럼 강사
11월 10-12일까지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개최된 선교단체 연합모임 KIMNET 국제지도자 포럼에서 SEED 선교회 대표 및 주제 "AI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더욱 스마트한 다중심적 선교" 강연자로 참여하여 두 번의 세션의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AI 선교 현장 경험을 가지고 발표하신 선교단체들의 리더들과의 교제와 상호배움, 그리고 미래 선교를 위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SEED 선교회의 국제화(현지인 제자들을 선교사로 허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주제를 나누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실제 과정도 공유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ai 신학과 방법론 연구들을 통해 선교에 기여할 사명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자란왈라 주일학교, 케냐 고아원, Better Globe Makers, AI for SG 외
파키스탄은 주일학교 교사 수련회 및 정기적인 교육 미팅을 통해(정선생님의 지도 아래 김선생님께서 전담하여 맡아주심) 각 주일학교에 필요한 장비들이 파악되고 공급되고 있습니다. (빔프로젝터와 교육을 위한 문구류) 특히 내년 6월 둘째주에는 큰 리트릿 센터를 대여하여 24개 교회 전체 목회자와 교사들을 초대하여 200명 규모로 수련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미션인큐베이터에서 이를 전적으로 후원하여 핍박받는 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을 지속적으로 책임지고 감당할 것입니다. 저도 주강사로 초대받았으나 영주권 갱신과 다른 선교지의 사정, 그리고 세계선교학회와 방송국의 일정에 따라 조정이 필요해서 기도중입니다. 영주권부터 갱신이 빠르게 진행되어 국제선교지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케냐의 By Grace 고아원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뉴저지의 후원자들께서 1000불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BGM 사역은 내년에 남미 의료와 일본 피스메이커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트를 하는 학생들에게 도쿄와 히로시마에서의 전도사역과 더불어 전쟁과 평화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작품활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위해 예비하신 귀한 리더들이 세워지는 선교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 외에 여러 그랜트들이 통과되고 12월에도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렌트가 더욱 확보되어 내년에는 다음세대가 제작하는 영어권 기독교 방송 그리고 AI for SG(serving God and social Good)클럽이 교회마다 세워져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젊은이 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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