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션인큐베이터의 이세영입니다.
코로나 확산의 위협속에서 모두 평안하신지요?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달 쉐어한 "Chance Makers"의 비전이 글로벌하게 확장이 되어서 라오스의 현지인 대학생, 태국의 선교사 자녀 그리고 말라위의 NGO 사역자와 케냐의 고아원 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그 지경이 숨가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11월 편지에는 라오스에서 시작되는 Chance Makers ESL 프로그램에 부터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2주 전 한국에서 수준높은 교육으로 유명한 어린이 영어학원 원장님께 추천서를 부탁받게 되었는데요, 그와 시기를 같이하여 미국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튜터링보다 라오스의 현지 대학생 영어 교육에 대한 요청이 더욱 구체적으로 들어왔고, 이를 섬겨줄 선생님도 한 분 헌신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을 보조할 중고등학생들도 채워졌습니다. 영어학원 원장님께서는 라오스 상황에 꼭 맞는 교제를 알아봐 주시겠다며 부원장님, 교수부장님과 의논을 하신다고 합니다. 교제 또한 도매가격으로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늘 그렇듯 제가 계획한 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하나님의 뜻은 다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홍해에 숨어있던 보이지 않는 길처럼, 당장 눈 앞에는 없었지만 믿음으로 걸어가보니 이미 예비하신 하나님의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선교는 예비하신 길을 발견하는 것이고, 그 길의 이름은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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