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Writer's pictureSay young Lee

미션 인큐베이터 24년 1월: 선교사의 삶

샬롬, 미션인큐베이터 이세영 선교사 입니다.


2024년 용의 해라고 하는데 저는 용띠입니다.

12년이 4번 지났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고 어렸을 적 생각한 대로 꿈꾸었던 대로 살아진 것은 하나도 없으나 하나님은 늘 좋은 것을 저의 삶에 허락해 주셨습니다.


24년이 저에게 특별한 이유는 학생으로서의 지난 5년을 마치고 학자와 선교사로 살아가는 원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2018년에 미션인큐베이터를 처음 시작할 때는 지속가능한 선교를 위해 스타트업을 키우는 방식으로 선교를 해 보겠다는 야침찬 다짐이었다면 그 사이 하나님은 학문으로, BAM 으로, 또한 필드 사역자 네트워크 안에서 그 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2024년부터 변화된 저의 직함들을 중심으로 올해 미션인큐베이터의 꿈과 비전을 나누어봅니다.


작가와 한국얌스 콜로키움 연구원

졸업논문을 바탕으로 "유튜브 선교"라는 책의 집필을 마치고 마지막 교정 작업 중에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추천사를 써주시는 교수님들과 목사님께서 칭찬도 많이 해 주셨고, 편집장님께서는 유튜브 관련 신학/선교 책이 없다면서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3월경 책이 발간되면 이 분야의 학자로 더욱 학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세계선교학회(IAMS)의 회장이신 박보경 교수님과 함께 여러 학교 교수님들과 박사 연구원들의 모임을 만드는 전체 기획자겸 코디네이터로 위촉을 받아 1월에 첫 모임을 가졌고 4월에 청주에서 첫 오프라인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사님들, 선교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교수님들이 연결되었고, 특히 태국이나 인도와 같은 선교현장에서 수십년간 사역과 학업을 해오신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제가 박사로 불리는 첫 모임입니다. 전문성과 영성을 가지고 이 모임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은혜를 구합니다.


Center for BAM 프로그램 디렉터와 인터서브 선교사

CBAM 에서는 이사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해 주셨고 인터서브와 선한청지기교회 파송선교사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경영스쿨(JBS), 주빌리창업학교(JES), 크리스찬리소스네트워크(CRN)라는 귀한 팀들의 사역이 상호 시너지를 일으키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섬기는 자리입니다. 2월 초에 이사장이신 조샘(인터서브)대표님의 미국 방문에 맞춰 JBS 홈커밍 모임을 준비하는데 미 전역에 흩어진 20명의 멤버들이 모이는 큰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지난 10년 하나님이 하신 일을 찬양하고 앞으로 10년 우리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를 분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JES에서는 파키스탄의 직업교육학교를 세우는 사역을 위해 5월에 답사팀이 구성되고, 태국 카렌족의 지속가능한 사역을 위한 비지니스 선교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JES 사역을 위해 태국의 순붐 교수(카렌 출신 첫 PhD 학위, 교수)를 방문하고 내년에는 미션인큐베이터와 교류하시는 치앙아미의 오영철 선교사님의 카렌족 사역을 협력하기 위해 카렌 난민촌을 방문하고, 앞으로 태국에서의 미얀마와 분쟁 중인 카렌 난민들을 위한 장기적인 사역을 위해 기도 중에 있습니다. 각기 알고 지내던 분들이 태국 카렌족 사역으로 다 연결되는 것에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경험합니다.



케냐, 카메룬, 폴란드, 멕시코 현장선교

케냐의 원챈스펀드 사역은 1월에 새로 학기 등록 후원을 마쳤고 케어팩 사역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베이커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위해 계속해서 행정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행정적인 진행은 늘 미국처럼 빨리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올해는 연말에 어른들과 함께 키베라 슬럼과 올림픽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트라우마 힐링을 위한 개인상담 및 기도와 기술지도(제빵)를 중심으로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3월에는 버지니아의 성보영 목사(Deep & Wide Foundation 대표)님과 카메룬의 선생님들을 방문합니다. 오랜 시간 사역하신 분들인데 제가 그 분들의 첫 게스트라는 사실이 놀랍고, 진작 가보지 못한 것이 죄송했습니다. 정보를 오픈하기 어려워 자세한 지역이나 사역에 대해서는 여기 공유할 수 없으나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한 영역이 있어서 방문하여 현장을 볼텐데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 건강을 위한 각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월에는 선한청지기교회의 엔세나다 깜뽀(노동자 집단 거주)팀과 함께 주거지역 개선을 위한 그린메이커스(Green Makers) 사역을 합니다. 하루 5시간 밖에 전기를 쓸 수 없는 지역이라서 태양광이 꼭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고 이를 설치하기 위해 성인과 청소년 봉사자들이 함께 방문할 것입니다. 이 곳은 어린이사역, 급식사역, 이미용사역, 정기건강검진 사역 등으로 선한청지기교회 팀이 격월로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10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그들의 고단한 삶에 예수님의 위로와 소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7월에는 폴란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섬기는 피스메이커스팀(Peace Makers) 사역을 합니다. 잊혀지고 있지만 그 곳은 여전히 전쟁 중이고, 아버지가 없는 가정, 그리고 집에 돌아갈 기약이 없어 전세계로 흩어지는 불안정한 삶을 사는 전쟁난민들이 있는 곳입니다. 성보영 목사님과 함께하는 BGM 사역을 통해 고등학생 10명이 선발되었고 그 곳에서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을 돕고, 그 어린이들의 가정을 초대해서 피스콘서트를 열어 한국음식과 공연으로 섬기며, 난민 사역 전문기관 견학 및 아우슈비츠 방문등을 통해 전쟁과 평화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선교가 아이들의 삶과 비전으로 잘 정착되도록 다음 세대의 신앙훈련을 위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하반기 계획은 여름에 다시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 소식: 재정보고(quickbook)

감사하게 더욱 다양한 사역으로 인해 복잡해진 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정리하고자 퀵북(quickbook)으로 북키핑을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23년 재정보고는 다소 늦어지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기부금 영수증은 작년 말에 발송을 완료하였습니다) 2월 중 정리가 마치는 대로 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마이너스 없이 풍성하게 사역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과 후원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주시는 만큼 사역하는 것이 미션인큐베이터의 운영원칙인데 그럼에도 하나님은 늘 부족함 없을 정도가 아니라 넘치도록 주셨기에 계속해서 다양한 사역들을 시작하고, 참여하고, 후원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앞날을 내다 볼 수 없는 불안한 정치경제외교 환경 속에 우리 모두 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먹고 사는 것에 대해서 자유할 수 없는 가장이고 생각이 많아 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록 결국 돌아갈 곳은 말씀과 기도 뿐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선교사의 삶이란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심을 믿는 삶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그런 든든한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는 2024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