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인큐베이터 25년 5-6월: 미션인큐베이터의 첫 창업
- Say young Lee
- Jun 14
- 2 min read
지난 4월 10일, 케냐 사역을 함께 하는 동역자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알고 지내던 프리스카라는 자매가 “방앗간” 소자본 창업을 하는데 지원 혹은 투자가 가능한지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고마웠던 것은 “목사님 미션 인큐베이터의 홈페이지에 있는 미션을 보니 이 일과 잘 맞는 것 같아요”라며 나도 “언젠가…” 라고 미루어 두었던 깊은 소원을 그의 입을 통해 기억나게 해 주었습니다.
“Mission Incubator는 지속 가능한 선교를 위한 전문 비영리 네트워크로, 누구나 일상 속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하여 선교사들과 동역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을 넘어, 선교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선교사가 씨를 뿌릴 때, 우리는 물을 주며,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는 자립 가능한 지속가능한 선교 모델을 세우고, NGO와는 별도로 영리 사업체를 설립하여 선교지의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음에 두었지만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았던 일이었고, 작년과 올해에 걸쳐 T국 선교사 비자를 위한 거처를 마련하고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정도까지는 협력을 했지만, 이렇게 “창업”의 과정에 구체적인 문서로 함께 하게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너무 놀라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당신의 때에 당신의 사람을 통해 당신의 방법으로 하시는 구나…” 그래서 “missio Dei”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후원과 투자의 영역을 명확히 하며, 지분과 보고의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상환(지속적인 케냐 사역 후원으로 상환)까지… 그렇게 계약서 싸인이 채워지며 감사를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For Delight Flour Millers & Cereals Store 이 기업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성장하고 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후원자의 섬김이 100배를 넘어 바다의 모래 같은 열매를 거두도록 프리스카 자매와 기업을 위해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케냐 방앗간 창업
앞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케냐 방앗간 “For Delight Flour Millers & Cereals Store” 이 창업되었습니다. 손원규 형제가 방문하여 아름다운 시작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아래 보고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프리스카는 고아원과 슬럼사역을 같이 하려고 했으나 그 때는 기회가 열리지 않아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참 선하고 신실한 자매입니다. 방앗간이 지역을 섬기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려요. 길윤제 선교사님 소천 후 자녀들과 함께 원규 형제와 그 아버님께서 함께 농장을 방문하고 오셨습니다. 선교사님의 빈자리가 크기에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질서가 회복되고 농장이 아름답게 지켜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태국 미러클 메이커팀 준비시작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성인과 청소년 총 15명이 참가하는 미러클 메이커팀 리더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정이 확정되었고, 치앙라이에 위치한 산족 마을에 가서 전도와 VBS, 선교사님이 하시는 Jasper Kids Home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AI를 이용한 영상제작 프로젝트, 지속적인 사역을 위한 Grant writing, 선교사님 사모님의 비지니스 미션 컨설팅을 위해 전도사, 영화감독, UN 직원, 요식업 오너 등 성인 전문인력이 함께 합니다.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비전회복과 영성훈련의 시간, 선교사님 가정과 사역지에는 생명의 역사가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파키스탄 자란왈라 주일학교 사역
저의 11월 방문이 영주권 갱신으로 인해 연기되고 온라인 소통의 제한으로 현지의 김선생님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김선생, 정선생님께서는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미션인큐베이터에서 마련한 지원금으로 24개 교회 어린이들을 위한 주일학교 선물 등을 구매하여 전달하셨습니다. 이미 기온이 섭시 40-50도에 달해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라 잠시 방문하여 추진하던 일정은 안식하고 교사 교육과 장비 구매를 위한 행정적 업무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지 코디네이터 팀의 대표 브하티 형제와 총무 아닐라 자매가 신실하게 이 일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 자매는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관계로 가족들의 반대가 있어서 팀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늘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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