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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er's pictureSay young Lee

미션인큐베이터 23년 10-11월: 성숙한 사랑으로 가는 길 “불편함”

샬롬~ 벌써 2023년 마지막 12월의 첫날이네요.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두 달 간의 소식을 전합니다. 12월 말에는 연말 결산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여름 케냐 사역 이후 미션인큐베이터의 케냐 사역은 3년 간의 인큐베이션 기간을 정리하고 자립을 위한 다음 스텝으로 그랜트(후원보조금) 신청과 슬럼 학생들의 직업교육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베이커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지난 3년 간 사역에 대한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졌고 그 안에는 현지 창업자이자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리더들에 대한 업무 평가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평가라고 하기에는 모두 열정과 헌신을 다해 일했기 떄문에 중점적으로 논의한 내용은 초심과 전문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도움도 감사하던 그 첫 마음이 아직 있는지, 그리고 당연히 생각하지는 않는지, 후원자들에게 책임감 있게 소통했으며 부끄럽지 않게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주로 이야기 하며 불가피하게 서로에게 불편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아 여기서 깨질 수도 있구나” 라는 마음이 들 만큼 속상하기도 하고 그 동안 나의 배려와 사랑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나 싶은 자괴감이 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만남과 사역의 주권자가 하나님이기시에 시작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마무리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후원자의 갑질을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또 돌아봤습니다. 사랑으로 말하려고 했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청지기의 책임감을 다 하려고 집중 했습니다.


세 명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새로 스텝을 구성하겠다고 하자, 한 명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가겠다고 했지만 마지막 한 명은 쉬고 싶다는 의사를 비쳤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불편하고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 주 지나서 쉬고 싶다던 친구에게 카톡 메시지가 왔습니다. 화해의 인사였습니다. 우리들의 사랑과 우정은 그렇게 조금 더 자라가고 있었습니다. 충분히 소통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돈을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케냐 현지 사역자들이 자립해서 우리 안에 동역자 의식만 남기를 바라는 내 마음을 언젠가는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사랑은 불편함을 통과해서 성숙합니다. 지름길은 없기 때문에 어쩌면 참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오래 참음을 통해 증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교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포기하고 싶고 여기가 끝인가 보다 하는 허무함이 불쑥 불쑥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소망을 그 분께 두면 결과과 상관없이 감사하고 기뻐하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오래 참음으로 사랑이 깊어지는 연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청소년 비전 캠프 “Better Globe Makers” 발족 (bgmusa.org)

8월 뉴저지, 10월 버지니아 출장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어 nationwide 청소년 클럽인 BGM을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버지니아에는 Deep and Wide Foundation 성보영 대표, 뉴욕/뉴저지는 Joah 아카데미 문하나 부원장과 협업을 하여 청소년의 비전과 선교를 위한 세가지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 Chance Makers 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곳에 기회와 희망을 주는 사역으로 2024년에는 12월 말에 케냐 키베라 슬럼을 방문하여 장학 및 직업교육 사역에 동참합니다. 2) Peace Makers 는 분쟁이나 재난 지역에 방문하여 평화를 위한 섬김을 하는 교육적 캠프로 2024년 7월 16일부터 23일 폴란드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 국제단체인 HIG와 함께 난민들을 위한 해비타트 사역과 더불어 2차 세계대전의 아픔인 아우슈비츠 감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3) Green Makers 는 친환경 에너지와 창조세계 보전 교육과 사역을 감당하며 2024년 6월 멕시코 엔세나다 지역의 인디오 마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들을 통해서 미래의 선교리더들이 다양한 세계의 신음과 아픔을 보고 듣고 배우며 그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는 일에 동참하고 그것이 그들의 공부와 삶의 이유와 목적에 기여하기를 기도합니다. 12월과 1월에 걸쳐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스탠드업케냐 조직개편, 올림픽 고등학교 베이커리 프로젝트

고아원 온라인 교육 사역을 시작으로 현재 키베라 슬럼의 청소년들을 섬기는 NGO ‘스탠드업케냐’는 지난 2년 동안 70명의 장학생을 섬겨왔습니다. 2024년 대표 실바노 형제 이외에 유급 직원을 두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하는 것에 미션인큐베이터와 현지법인 사역자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동의하여 새로운 사역자를 구인하는 중에 있습니다. 1) 내년 초 졸업하는 장학생들을 대체할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선발하고, 2) 후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3)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섬김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7월 초 키베라 슬럼 안에 위치한 올림픽고등학교(1500명 재학) 마이클 교장 선생님께 방과후 자율학습 하는 고3(케냐 학제로는 Form 4)학생이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식비로 1년에 1만불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듣고 베이커리를 제안했는데 4개월 만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구체적인 계획과 3만불 정도의 예산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도덕성과 행정력은 이미 검증되었고 현지 동역자들이 보기에도 합리적인 계획이라서 실바노 형제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단계별로 다시 점검 중에 있습니다. 2024년에는 1만불을 투자해서 오븐 및 시설 그리고 교육할 인력배치 등 최소 비용을 후원하여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며 12월 말에 방문하여 2025년 계획을 다시 확정할 것입니다. 장학사역의 다음 단계인 직업교육사역을 위해 후원과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CCC 커넥션 스쿨 강의 및 실천신학대학원 특강 외

이세영 목사는 10월 12일에 CCC의 선교기초훈련인 커넥션스쿨 강사훈련의 강사로 선교와 성령을 강의했습니다. 또한 11월 27일에는 실천신학대학원 정재영 교수님의 사회적 목회 과목에서 “플랫폼 목회와 선교”에 대한 특강을 했습니다. 배운 것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장생 선교사님과 정재영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2024년 초 발간을 목표로 이세영 박사의 논문을 바탕으로 한 “유튜브 선교”라는 책이 초록 집필을 마치고 편집과 수정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규장에서 ‘내려놓음’ 등의 책을 기획하시고 편집하신 이한민 대표(아르카)님께서 충분히 글을 이해하고 편집에 힘써 주셔서 감사와 기쁨으로 작업 중에 있습니다. 온라인 공론장, 유튜브 알고리즘과 선교에 대한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이세영 목사의 어머니이신 김옥순 사모님이 9월에 뇌경색으로 오른쪽 팔다리 마비 증세가 와서 병원에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해 오셨습니다. 다행히 증세가 호전되어 걸을 수 있게 되셨고 12월 11일 퇴원 후 집에서 계속 운동과 재활을 하셔야 하는데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9월 교회 선교목사 사역을 사임한 이후 조은하 사모와 함께 국제 선교단체인 인터서브에 허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겸손하고 정결하게 사역 감당하도록, 자녀들의 삶을 책임져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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