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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er's pictureSay young Lee

미션인큐베이터 22년 9-10월 뉴스레터: 공식의 비공식



지난 여름 사역 이후 8월 말과 9월에는 선교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교회의 일로 키르기즈스탄, 조지아(그루지아), 터기를 방문해서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어느 선교지나 남모르게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한 영혼을 소중하게 섬기며 살아가시는 귀한 선교사님들, 그리고 박해의 환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며 살아가는 신실한 크리스천들이 있었습니다. 미션인큐베이터의 사역에도 어떤 지경이 열리고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만남들이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왔던 원챈스펀드 사역은 언제나 그렇듯 나의 기대를 뛰어넘어 큰 은혜와 감동, 그리고 부담과 숙제들을 계속 전해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존에 예비해 두었던 예산 약 40000불을 가지고 파일럿으로 진행하였는데 70명의 청소년과 대학생의 등록금을 해결해 주는 차원을 넘어서 학업과 생계에 꼭 필요한 물품들, 여성용품에 이르기까지 1년 4번의 케어팩까지 지원하는 사역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슬럼이나 시골의 집으로 돌아가면 정서적인 우울과 더불어 폭력과 가난, 여학생의 경우는 성적 유린과 낙태, 성병과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절망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점도 깨달으며 이 사역의 영적인 무게감이 더해져서 큰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키베라 슬럼 관계자 회의에 참석한 실바노]


그 사이 케냐의 동역자들이 수고한 덕분에 커뮤니티 서비스 단체인 CBO 에서 케냐 정부가 인정하는 NGO로 정식 승인되었고(10월) 키베라 슬럼 커뮤니티의 봉사단체 11곳 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서 정부와 관련회의에 참여하여 교육사역을 위한 법적인 오리엔테이션과 협력 단체들과의 교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점점 더 “공식적"(official)인 단체가 되었지만 사실 이런 단체와 사역에 공식(fomula)과 같은 흐름이 있으니 그것은 허영과 거치레 입니다.


막상 해야 할 일, 돌봐야 할 아이들… 그리고 후원자들과의 관계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 봉사자 모집과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만남이 많아지고 회의가 많아지면 자칫 허영와 거치레가 들어가고 후원을 받기 위해 보여지는 사역을 하게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 회의에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공식적인 단체가 되어 앞으로 사역 기록을 만들고 그 기록들을 근거로 더 큰 재정 후원을 큰 단체에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공식처럼 허영과 거치레가 생기지 않는 비공식의 단체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돌봐야 할 사람에게 집중하자" … 어쩌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케냐의 동역자들은 그걸 너무 잘 아는 친구들이니까요.


공식적인 단체가 되어가고 그럴싸한 자리와 타이틀이 생겨도 초심을 잃지 않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세영 드림


원챈스펀드(One Chance Fund) 매칭 홈페이지 개통

2023에도 이 사역이 이어지기 위해 재정이 필요하고, 현재 선발한 아이들 만이라도 꾸준히 돌볼 수 있도록 매칭하는 홈페이지를 지난 10개월 간 제작해 왔습니다. 매월 자동 결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계속 시일을 미룰 수 없어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공유하며 오픈합니다. 사진과 이름을 보시면서 1명씩 품어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매월 40불의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주변 지인들께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쇼핑 플랫폼으로 제작해서 후원하는 과정이 정서적으로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으나 이는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지 실바노 형제가 대부분의 작업을 혼자 수행했습니다 격려 부탁드려요.)


아래 홈페이지로 후원이 어려운 분들은 기존 미션인큐베이터 후원방식(클릭)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missionincubators@gmail.com으로 후원목적을 알려주시면 정확하게 재정이 집행될 수 있습니다)



이세영 대표 논문 "선교와 신학" 학술지 게재

지난 7월 시드니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완하여 “선교와 신학" 학술지에 게재가 되었습니다. 12월에 있을 박사 디펜스가 잘 마무리 되어 학위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앞으로도 온라인 선교와 관련되어 전문가로 선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케베라 슬럼 여학생들을 위한 보건사역

키베라 지역 여학생들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조앤나성 선생님께서 케냐에 베이스가 있는 단체 “Days For Girls”와 연락하며 보건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리대 대신 사용할 생리컵과 위생교육, 그리고 성병과 성폭력, 정신적인 케어까지 계속 이어져 가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교육을 진행할 인원과 장소를 파악 중이며 감사하게도 이 사역을 위해 기도와 재정적 후원에 대해 미리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예비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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