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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인큐베이터 21년 8월 뉴스레터: 진정성으로 말하기

Updated: Sep 29, 2021


 
진정성으로 말하기

안녕하세요. 미션인큐베이터의 이세영 입니다.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는 “정직은 최선의 방책이다(Honest is the best policy)”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의미로 타문화권과의 선교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진정성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점을 늘 경험합니다. 아무리 성육신적인 태도로 접근한다 해도 오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결국은 성령의 영역인 “교통하심"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지폐 속의 문구처럼 하나님 안에서만 서로를 신뢰할 수 있듯 성령안에서만 서로 진실해질 수 있고 진정성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진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뢰가 오해라는 장벽을 넘어 동역을 가능하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케냐 동역자 존의 직장은 2부제와 같이 2주씩 번갈아 가며 일을 한다고 합니다. 월급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케냐 고아원의 온라인 학교 사역을 위한 풀타임 직원 고용이 고아원에 외부인 출입제한이라는 장애물에 부딛히며 온라인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존의 상황을 듣고 존이 대신 그 일을 잠시라도 하고 월급을 받으면 어떤가 물어보았습니다. 다른 친구들 모두 자비량으로 섬기는 상황에서 존이 월급을 받는다는 것은 자칫 서로간에 불필요한 긴장과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조심스러운 제안이었습니다. 여전히 진행 중인 대화고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가 (돈에 대한 대화는 늘 긴장과 오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예민한 이슈라는 점도 배워갑니다) 두렵지 않은 이유는 서로에 대한 신뢰도 있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함께 사역하다가 사소한 오해로 대화가 멈춰있던 목사님들과 수년이 지나 다시 반갑게 만나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대화하게 된 것이 참 기적같다는 생각… 그렇게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오해도 풀리고 앙금도 사라지고 실수도 덮어지는 은혜들이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 관계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에 참여하는 아주 작은 진실함과 용기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부족함을 알아가기 시작할 때 하나님과 이웃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회복되고 은혜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케냐 By Grace 고아원 학기 시작


케냐 고아원의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도 2개 학년으로 확대되어 6학년과 7학년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의 선생님들께서 교과서 스캔본을 수령하셨고 지난 주 부터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게 되신 Grace, Freddy, 임정희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한결같이 수고하시는 Joanna, Iris, 손원규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기부터 Academic Director로 섬겨주시는 김민정 선생님의 수고 덕분에 모든 학생들의 온라인 계성 생성, 커리큘럼과 수업 스케줄 편성, 구글 클래스룸 관리에 이어 ESL 반 준비 등의 작업이 하나씩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시차를 조율하면서 수업시간을 맞추고 케냐 현지의 변화에 따라 긴급히 수업이 취소되고 재개 되는 등의 행정적 도움에 대해 겸손과 인내로 섬겨주시는 김민정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매달 케냐 고아원을 위해 기도로 물질로 섬겨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아원의 운동장 공사 비용, 교복과 교과서 후원 및 컴퓨터실 운영비용 등이 8월 초에 지급이 되었으며 다음 달에는 구체적인 공사현황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케냐 현지법인 설립


풀타임 스텝 고용 및 지속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 개발과 관련하여 현지 변호사와 상담하며 단체의 방향과 사역내용에 부합하는 단체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준비되고 있는 문서들을 첨부합니다. 케냐의 동역자들의 기획서를 보면서... 저보다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들에 놀라기도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런 동역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거듭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단체보다 현지 동역자 주도적이고 자립적이고 투명한 단체로 성장해 가도록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Missional Business


케냐의 지속가능한 사역을 위해 미국에서 기증받은 물건을 케냐로 보내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수출입 관련된 문서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현지에서는 필요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적정기술" 차원의 상거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케냐에 들어오는 수많은 기증품들 때문에 현지의 상권이 무너진다는 보고서들을 참고하여 이 무역 거래가 케냐의 제조업이나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지도 검토하며 추진하고 있고, 자칫 행정오류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되어 수고가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도록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동역자 존을 위해서도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김도혁 목사 앨범 녹음


7월에 김도혁 목사님의 찬양 앨범 연주 파트 녹음을 마쳤고, 보컬과 콰이어 녹음을 위해 9월 11일까지 김도혁 목사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여 녹음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안전하게 그리고 성령충만함 속에 녹음을 마치고 귀한 앨범이 제작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로회신학대학원 기숙사 식사 제공


장신대의 기숙사 식당이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면서 기숙사생들 중 외부 음식의 식대를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는 신학생을 위한 모금에 30만원을 헌금하였습니다.


MANNA MILL 한끼나눔 사역 후원


지난 6월과 7월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엘에이 지역의 무료급식 사역을 감당했던 만나밀 한끼나눔 사역에 온라인 플랫폼 기획 및 2000불 헌금으로 동참하였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된 파트너 식당을 통해 제공된 도시락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나누어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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