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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ay young Lee

미션인큐베이터 2021년 10월: 드림인큐베이터 케냐

Updated: Oct 27, 2021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올해 숨가쁘게 달려온 케냐의 사역에도 현지 법인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어 이번 달에는 케냐 현지 법인인 "드림 인큐베이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의 개인 페이스북 포스팅 내용을 통해 간략히 소개드리고 현지 법인의 동역자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2년 1월 케냐 방문팀의 사역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내드릴 것을 기대합니다.




[Dream Incubators Kenya] 미션 인큐베이터 창립한지 어느덧 3년이 지나 케냐에 형제 단체가 시작된다. 물론 아직 자립된 것은 아니고 미션 인큐베이터가 보드로 들어가지만 지사라고 하기 보다는 형제 단체의 관계로 시작한다. 나의 조직이 아닌 현지 동역자들의 단체로 시작되고 독립되도록 함께 키워가는 것이 애초부터 미션 인큐베이터의 이름에 담긴 비전과 사명이었기에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격이 있다.

케냐 현지 동역자인 실바노, 찰스, 존은 지난 주 리트릿을 통해 케냐의 학생들에게 교육(온라인과 오프라인)과 멘토링, 취업기회 제공을 통해 가난하고 힘없는 아이들이 좋은 기독교 리더와 시민으로 자라가도록 돕는 비전을 정리하고 단체의 이름을 "드림 인큐베이터 케냐"로 확정했다.

나에게는 이 세 친구들을 응원하고 이들의 꿈을 함께 키워가는 일이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일 만큼 소중한 일이다. 한 사람이 천하보다 소중하고 위대함을 믿기 때문이다.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여유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그들이 리트릿을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캠핑여행을 가서 수영도 하고 텐트에서 잠도 잤다고 하면서 사진과 영상도 보내주고 회의 때 얼마나 신나게 드림 인큐베이터의 계획들을 내어놓고 자랑을 하던지... 게다가 단체 등록을 위한 비용의 절반을 자신들이 최선을 다해 마련했고 나머지 반을 지원받는 것 자체도 미안해 하는 그런 친구들... 신뢰가 있으니 천국이 있고 나보다 남을 배려하니 늘 풍성하다. 이들의 오랜 우정을 통해 만들어갈 케냐의 미래가 기대된다... 겨자씨 같아도... 그 씨가 살아 있기에 땅에 떨어져서 썩어 많은 열매로 돌아올 것을 믿기 때문이다.

고아원에서 늘 결핍속에 자란 이 친구들이 늘 청소년을 돕는 모습을 보면서(실바노가 수년간 운영해 온 입시, 장학, 취업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서 현재까지 30만명의 학생이 도움을 받았다) 딱 그 시가 떠올랐다...


연탄재 식었다고 발로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따뜻했던 적이 있었는가...


받은 사랑이 적었어도 세상 그 누구보다 풍성한 사랑 속에 살아가고, 가진 것이 부족해도 세상 그 누구보다 부유한 인생을 살아가는 드림 인큐베이터 리더들! 응원하고 사랑한다!


"드림인큐베이터 케냐" 소개

미션 인큐베이터의 케냐 사역은 나이로비 외각에 위치한 By Grace 고아원에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는 사역 그리고 고아원 졸업생들이 케냐를 바르게 이끌어갈 기독교 리더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과 공동체 훈련의 장을 마련하는 일에 집중해 왔습니다. 이 사역을 더욱 효과적으로 감당하면서 앞으로 고아원을 넘어 케냐 전국의 가난한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하는 것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케냐 현지 법인 "Dream Incubators Kenya"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법인의 리더들은 모두 미션인큐베이터와 고아원 온라인 스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스쿨 설립자들입니다. 앞으로 케냐와 관련된 사역과 예산 집행은 미국 미션인큐베이터와 케냐 드림인큐베이터의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그리고 현지 친화적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케냐의 드림인큐베이터는 현재 진행 중인 고아원의 온라인 스쿨 사역 외에, 과학실험실 마련 프로젝트 그리고 졸업생들의 취업과 장학 사역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 마련을 위한 Water vendor 비지니스 설립을 준비 중입니다. 20개의 후보사업을 검토 후 식수사업이 5000불의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이라고 판단하여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도네이션 받은 핸드폰 케이스와 악세사리 수입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진행되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드림인큐베이터 동역자 소개

President - Silvano Ngacha

드림인큐베이터의 대표 실바노 형제는 By Grace 고아원 출신으로 R.E.A.D 장학생, Egerton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미국계 IT 기업인 Apollo Agriculture LTD 케냐 법인에서 일하면서 프리렌서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한 아내의 남편이자 한 딸의 아빠 그리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케냐의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서 그들의 학업과 취업에 필요한 장학과 진학, 학업, 취업의 리소스를 연결해주는 사역을 해 왔고, 이를 위해 직접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30만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드림인큐베이터의 사역은 실바노 형제의 오랜 멘토링 사역에 기반하여 장학과 진학, 취업과 비전 멘토링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Treasurer & Finance - Charles Gatere

재정 이사로는 찰스 형제가 섬기게 되었습니다. 찰스 형제도 고아원 졸업 후 케냐의 명문대학인 University of Nairobi에서 경재학을 전공했고 현재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 성실하게 변화를 추구하는 삶을 살면서 주변의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하나님의 나라를 도래하게 하기 위한 일을 하며 사는 것"이 그의 비전입니다.


Secretary- John Kairu

사무총장으로는 존 형제가 섬기게 됩니다. 존 또한 고아원 졸업 후 Kenyatta University의 장학생으로 경제와 통계를 공부했으며, 고아원에서 오랜 동안 수학을 가르쳐왔습니다. 현재 무역회사인 East African cables plc.의 데이터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데이터 공학을 공부하고자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스쿨 코디네이터 선정 및 수업 재개

오랜 시간 숙원사업이었던 온라인 스쿨을 위해 캐빈(Kelvin) 형제가 코디네이터로 사역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드림인큐베이터의 리더들을 포함하여 코디네이터인 케빈에 이르기 까지 모든 동역자들이 카카오톡을 설치하여 한국과 미국 동서부에 있는 모든 선생님들께 바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카카오 톡의 기능을 매우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 현지 코디네이터로 선정되어 매 수업 준비를 해주고 선생님들의 요청과 학생들의 필요를 연결해 주는 Kelvin 형제가 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아원 운동장 공사

고아원 공터의 운동장 공사는 쓰레기를 모두 버린 후에 자갈로 바닥을 다지는 작업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운동장과 고아원 건물이 연결되는 통로를 정비 중에 있으며 벽화도 그릴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날이 어서 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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